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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쳤는데 또 같은 에러? 바이브코딩 오류가 반복되는 진짜 이유!

고쳤는데 또 같은 에러? 바이브코딩 오류가 반복되는 진짜 이유!

“분명 AI에게 오류를 고쳐 달라고 했는데 조금 뒤에 똑같은 오류가 다시 나타납니다.”
 
바이브코딩을 하다 보면 꽤 답답한 순간입니다. 오류 메시지를 AI에게 전달하고 수정된 코드를 적용했는데 문제가 그대로이거나, 하나를 고쳤더니 다른 곳에서 비슷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AI의 코딩 능력만 의심하기 쉽지만 원인은 훨씬 다양합니다. 같은 오류가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증상만 수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한 수정 루프에서 벗어나려면 코드를 계속 바꾸기 전에 프로젝트의 현재 상태부터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오류 메시지만 주고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AI에게 아래처럼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에러 고쳐 줘.”

오류 메시지만으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프로젝트의 전체 상황을 모르면 AI는 가능성이 높은 해결책을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다음 정보는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엇을 하다가 오류가 발생했는지
  • 정상이라면 어떤 결과가 나와야 하는지
  • 실제로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 최근 무엇을 수정했는지

오류 메시지는 정답이 아니라 문제를 찾기 위한 단서입니다.
 

원인이 아니라 증상만 수정하고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도 저장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I가 버튼 이벤트 코드를 수정했더니 잠시 해결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원인이 데이터베이스 연결이나 잘못된 변수에 있었다면 비슷한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코드를 바로 수정하지 말고 이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 후보를 먼저 정리해 줘.”

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 확인 방법 → 수정 순서로 접근하면 불필요한 코드 변경을 줄일 수 있습니다.
 

AI가 현재 파일 상태를 모르고 있습니다

바이브코딩에서는 대화를 여러 번 이어가며 코드를 계속 수정합니다.
문제는 AI가 생각하고 있는 코드와 현재 내 컴퓨터에 저장된 코드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I는 이전 버전을 기준으로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는데 사용자는 이미 여러 부분을 수정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해결책을 받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류가 반복된다면 문제가 발생하는 파일의 현재 코드를 다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파일에 같은 기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커지면 하나의 기능이 여러 파일과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기능에는

  • 로그인 화면
  • 사용자 정보 처리
  • 데이터베이스
  • 인증 상태 확인
  • 페이지 이동

등이 함께 관련될 수 있습니다.

화면 코드만 계속 수정해도 실제 문제가 인증 처리 파일에 있다면 오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어떤 파일들이 이 기능과 연결되어 있는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코드를 수정하고 있습니다

오류 하나를 해결하려고 AI가 파일 전체를 다시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기존 오류는 사라져도 새로운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다시 전체 코드를 수정하면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것이 흔히 경험하는 무한 수정 루프의 시작입니다.

AI에게 다음처럼 범위를 제한해 보세요.

“현재 정상 작동하는 기능은 변경하지 마세요. 오류와 직접 관련된 부분만 수정하고, 변경한 위치와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수정 범위가 작을수록 문제가 발생했을 때 되돌리기도 쉽습니다.
 

수정 후 테스트하지 않고 다음 기능을 추가합니다

로그인을 수정한 직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지 않고 게시판 기능을 추가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나타나면 로그인 때문인지 게시판 때문인지 찾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기능 하나를 수정할 때마다
수정 → 저장 → 실행 → 테스트 → 정상 확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 작동을 확인한 뒤 다음 기능으로 넘어가야 문제의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캐시나 개발 환경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코드는 제대로 수정됐는데 예전 화면이 계속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브라우저 캐시, 저장되지 않은 파일, 실행 중인 개발 서버나 환경 설정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드만 계속 바꾸면 오히려 정상적인 코드까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정 사항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코드 외부의 실행 환경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AI의 첫 번째 해결책을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AI가 자신 있게 답했다고 반드시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첫 번째 수정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면 같은 요청을 반복하기보다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방금 제안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수정안을 반복하지 말고 이전 가설이 틀렸다고 가정한 뒤 다른 원인 세 가지를 찾아 주세요.”

이렇게 하면 AI가 같은 해결책을 조금씩 바꾸어 반복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상 작동했던 버전을 보관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브코딩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그 상태를 반드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는 프로젝트 폴더를 복사해 둘 수도 있고, 익숙해지면 Git 같은 버전 관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까지 정상 작동하는 상태를 저장했다면 게시판을 추가하다 문제가 생겨도 정상 버전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버전 관리는 개발자를 위한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잘되던 시점으로 돌아가는 안전장치’입니다.
 

AI에게 수정자가 아니라 디버거 역할을 맡겨 보세요

오류가 반복될수록 코드를 바로 작성해 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아래 순서로 요청해 보세요.

  1. 현재 증상 정리
  2. 가능한 원인 나열
  3.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 선택
  4. 확인 방법 제시
  5. 원인이 확인된 뒤 최소 범위 수정
  6. 수정 후 테스트 방법 제시


이렇게 접근하면 AI가 무작정 코드를 다시 작성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좋은 디버깅은 많이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좁혀 가는 과정입니다.

 

같은 오류가 반복될 때 바로 확인할 체크리스트

  • 현재 오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했는가?
  • 기대한 결과와 실제 결과를 설명했는가?
  • 최근 변경한 내용을 알려 주었는가?
  • AI가 현재 버전의 코드를 보고 있는가?
  • 관련된 다른 파일도 확인했는가?
  • 한 번에 너무 많은 부분을 수정하지 않았는가?
  • 수정할 때마다 테스트했는가?
  • 정상 작동했던 버전을 보관했는가?
  • 실행 환경과 파일 저장 상태를 확인했는가?
  • AI에게 코드 수정 전에 원인 분석을 요청했는가?

 

반복되는 오류는 AI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바이브코딩에서 같은 오류가 계속 반복되는 진짜 이유는 AI가 무조건 코딩을 못해서가 아닙니다.

현재 상태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거나, 문제의 원인을 찾기 전에 코드를 계속 변경하면서 프로젝트가 더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류가 두세 번 반복되기 시작했다면 코드를 계속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기보다 멈추고 현재 상태를 정리해 보세요.

어떤 기능까지 정상인지, 마지막으로 무엇을 바꿨는지, 정확한 오류가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는 편이 훨씬 빠를 수 있습니다.
 

바이브코딩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은 AI에게 더 많은 코드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좁히고, 최소한만 수정하며, 정상 상태를 지키면서 프로젝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능력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이 습관을 익히면 답답했던 무한 수정 루프에서도 훨씬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